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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Tea Coll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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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무 흔하고 익숙한 문화인 차 문화. 오래된 역사 만큼이나 우리의 차를 다시 발견하고 연구하며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트렌디함을 곁들여 소개하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고객들에게 항상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아트먼트의 대표이자 다양한 아트 디렉터로서 활동하고 있는 김미재의 '티컬렉티브'를 소개합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소재, 아이디어, 형태들이 존재한다. 그중에서 왜 '차'를 택하고 브랜드를 전개하게 되었나?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보다 이미 존재하지만 숨어있는 아름다움과 귀함을 발견하는 데에 관심이 많고 재주가 있는 편이다. 최근 트렌드에 꼭 맞는 빈티지 가구를 찾거나 오래된 서적의 폰트를 재해석한 디자인 등을 업으로 하던 내가, 그 맛과 전통, 효능에 비해 국내에서부터 저평가되고 있던 한국차에 관심을 갖게 된것은 어쩌면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티 컬렉티브]를 떠올리면 기분 좋은 까슬까슬한 린넨, 아주 잘 다듬어진 우드의 텍스처가 그려진다. 티 컬렉티브를 텍스처로 표현한다면 어떤 질감일까?
자연스럽지만 날것이지 않고, 멋내지 않았지만 담백하게 오래 남는 멋. 한국의 전통 문학, 건축, 공예, 음식 등 모든 전통 문화에 고스란히 담겨진 그 멋을 지향하고 존경한다.


차를 만드는 것은 하나의 예술 같다. 어느 재료에서 가져오느냐, 어떻게 섞냐에 따른 결과가 무궁무진하니. 영감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무엇인가요?
기본적인 원료의 성질이 서로 부딪히지 않는 범위 안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편이다. 기존의 티나 음료보다는 다양한 음식과의 조화, 사회적 환경 (예를 들어 코로나 시기에 집에서 마시기 좋은 차 등)과 계절의 변화를 충분히 살피되, 현재 우리의 삶의 속도와 환경에서 벗어난 원료나 형태는 추구하지 않는다.


일을 하다보면 삶과의 '건강한' 균형이 중요할 터, 중심을 잡는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혼자만의 시간, 공간을 충분히 갖는다. 그 시간에 오롯이 내 몸과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쓰다듬어 주고, 또 야단도 치며, 중심을 잡고 일어선다.


스스로 아는 김미재는 어떤 인물인가요?
전형적인 외유내강 스타일의 예민하고 정도많은 ENFJ.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에게 가장 힘을 얻고 가장 상처 받는다. 모든 관계와 아름다움에 지대한 관심과 사랑을 품고 있다.


사흘은 춥고 나흘은 따뜻한 이 계절에 어울리는 블렌딩 레시피를 추천해주자면?
5월에 아주 소량만 수확 가능한 어린 감잎차와 레몬밤을 블렌딩한 감잎레몬밤차는 면역력에도 탁월하고 비타민C도 풍부해 컨디션을 조절하는 데에 서양의 약보다 뛰어나가고 생각한다.


티 컬렉티브 인스타그램 속 이미지의 감도는 마치 한편의 서정적인 이야기를 보는 듯 합니다. 앞으로 들려줄 이야기를 뀌띔해 주실 수 있나요?
한국 전통차를 지금의 우리에 맞게 만들고 마시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앞으로는 마시는 전통차에서 나아가 한국의 차를 기반으로 거창하지 않게, 우리가 즐기고 곁에 두고 싶은 홈케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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