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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댄 북클럽, 오수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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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댄 북클럽이라는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가치를 제안합니다. 책 읽기는 왜 어려울까요? 라는 문제를 제기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만들어 갑니다. 책을 읽는 경험은 지식과 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이 세상을 더 낫게 만듭니다.

📚 핸섬댄북마크 챌린지 ① 여러분이 읽고 계신 책 혹은 독서의 순간을 자유롭게 피드에 업로드 해주세요.
② @handsomedan_bookclub #핸섬댄북클럽 #핸섬댄북마크 를 태그해주세요.
③ 추첨을 통해 5분께 독서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패키지 '핸섬댄북클럽 패키지' 를 증정해 드립니다.











일상의 작은 순간과 감정들을 담아내는 작가, 오수영(@suyoung.official)




Q. 안녕하세요, 작가님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핸섬댄북클럽과 함께하게 된 오수영 작가입니다. 저는 독립출판물을 직접 쓰고 만드는 일을 하고 있는데요. 직장을 다니면서 2017년부터 올해까지 꾸준히 책을 한두권씩 출간하면서 활동하고 있고, 주로 일상의 작은 순간과 감정들을 짤막한 메모나 긴 산문의 형식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Q. 작가님에게 ‘책’이란 무엇인가요?  저에게 책이란 삶의 나침반입니다. 어른이 되고 각자에게 주어진 일을 하면서 정신없이 살다 보면 어느새 진짜의 저는 어떤 사람인지 완전히 잊은 채로 살아갈 때가 많잖아요. 다른 사람들 따라서 바쁘게 걷긴 하는데 정작 어디로 걷고 있는지도 모를 때도 있고요. 그럴 때마다 책을 읽으면 책 속의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자신의 발자국을 뒤돌아보기도 하고, 그렇게 인생의 경로를 때마다 바로잡게 되는 듯합니다. 그래서 핸섬댄북클럽과 함께 여러분에게도 독서를 권장해 드리고 싶어요.


Q. 핸섬댄의 독서 권장 챌린지를 간단하게 소개해 주세요. 여러분이 읽고 계신 책 혹은 독서의 순간을 자유롭게 올려주시면 됩니다. 함께 책을 공유하고 새로운 영감을 얻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Q. 독자분들에게 추천해 주실 책은 무엇인가요? 제가 요즘 읽고 있는 책은 김진영 다큐 PD님이 쓰신 ‘우리는 아직 무엇이든 될 수 있다’라는 인터뷰집입니다.


Q. 이 책을 선택하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저는 십 년 정도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회사를 다니면서도 원래의 꿈이었던 작가가 되는 일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채 계속 출판 활동을 병행해 왔습니다. 그렇게 살다 보니 두 가지 모두 잘하고 싶다는 욕심에 마음의 여유를 잃게 되었고, 결국 제 인생에 일 이외의 소중한 것들을 전부 놓치면서 살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번아웃과 우울증을 겪게 되었는데 우연히 만난 이 책 또한 워커홀릭으로 살다가 각자의 이유로 잠시 멈춤을 선택하고 삶을 돌아보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어요. 마침 제가 지금 겪고 있던 문제들을 다루고 있어서 회복에 유난히 많은 도움을 받았던 책입니다.


Q. 이 책을 읽으시고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되셨나요? 저는 평범한 사람일 뿐이지만 그동안은 너무 저 자신을 착취하면서 살았던 것 같아요. 물론 사회적인 환경이 경쟁에서 벗어날 수 없게 만드는 부분도 있었지만, 다른 사람들보다 잘하고 싶다는 생각에 휩쓸려서 휴식을 나태함으로만 치부하고 어떻게 쉬어야할지도 모른 채로 계속 일에만 전념 했어요. 그런데 이 책을 읽은 후로는 다시 저만의 보폭과 폐활량을 깨닫게 되었고, 그동안 너무 가혹하기만 했던 제게 휴식을 선물해 주는 연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 수록된 글 중에 ‘고속도로에 휴게소가 존재하는 건 시간을 낭비하기 위함이 아니다.’라는 문장이 있는데요, 그만큼 우리의 일상에서도 휴식은 불필요한 낭비가 아닌 살 아가기 위해 필수적인 삶의 태도라는 걸 뒤늦게 배워가고 있습니다.


Q. 독서를 좀 더 즐겁게 하기 위한 작가님만의 노하우가 있으실까요? 가끔은 어떤 책을 읽으면 제 생각이나 감정을 들킨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그치지 않고 이 책의 저자는 과연 어떤 사람이길래 이렇게 탁월한 글을 쓸 수 있을까 궁금해질 때도 있잖아요. 그렇다고 그 저자를 개인적으로 만나기란 쉽지 않은 일 인데 요즘은 많은 독립책방에서 ‘저자와의 만남’이나 ‘북토크’처럼 저자와 독자가 직접 마주 하고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시거든요. 늘 책으로만 읽던 저자의 이야기를 직접 만 나서 목소리로 듣다 보면 읽었던 책도 다시 새롭게 읽히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때부터는 독서가 조금 더 뜻 깊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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