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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댄 북클럽 EP.01. 미래 수집가 ’장보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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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 데 모여 책과 지혜를 향유하고, 더 나아가 삶의 가치를 풍요롭게 만들어나가는 북클럽 커뮤니티, 댄댄 북클럽 📖






댄댄 북클럽 EP.01. 미래 수집가 ’장보미님'
📖 이토록 평범한 미래 / 김연수
⟪이토록 평범한 미래⟫는 ‘기억’을 통해 변주되는 과거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 여덟 편이 담긴 소설집입니다.

한 권의 책 전반에 걸쳐, 작가는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과거가 아니라 미래’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이 문장으로 책을 처음 접한 누군가에겐 뜬구름 잡는 소리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책을 읽은 독자라면 마냥 낙관적인 화두에 옅은 미소로 화답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런 점에서 희망을 꿈꾸기 어려운 요즘, 복용해야 하는 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작품 자체도 감동이지만 제겐 작가가 주는 감동도 힘주어 외치고 싶은 포인트예요. 소설을 쓴 청춘의 문장가, 김연수는 어느덧 50대에 접어들었습니다. 한발 앞서 젊음의 불안을 달래주던 작가가 미래를 낙관적으로 그리고 있다는 사실, 심지어 어린 시절보다 너그러운 눈으로 내일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이 큰 위로가 됩니다.

헛되고 헛되어 모든 것이 헛된데 왜 이렇게 애쓰며 살아야 할까, 염세적인 사람이 되는 날이 잦았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그럼에도 다시 한번 낙관적인 미래를 그리고 싶어졌어요. 작품 속 누군가는 말합니다. 무더운 여름날에 불과했을 어떤 하루가, 단 한 사람을 만나며 인생에 가장 특별한 날이 되기도 한다고요. 가을의 문턱에서 맞이한 우리의 보통날은 어떤 기억을 통해 특별한 한 끗을 갖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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