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포트레이트 by 래리 클락 Vol 5. 차승우
'차차'라고 불리우는 홍대 인디신의 1세대 기타리스트, 저니맨 싱어송라이터. 그의 뒤를 줄곧 따라붙었던 수 많은 수식어들은 세기말을 지나오며 서서히 희석 되어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차승우'를 만났다. 휴식기를 가지며 보다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정돈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오며. 그는 중후하게, 정교히 다듬어진 듯한 야성미로, 그렇게 맞은 편에 서서 연주를 시작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 드리겠습니다. 휴지기 4년차에 있는 음악인, 현재는 바텐딩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 차승우라고 합니다.


Q. 차승우의 근황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으세요,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음악인 차승우, 배우 차승우 모두요. 배우로서는 현재도 계속 진행 중이고, 음악인으로서의 근황은 휴식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서 다 놔버리고 쉬고 있는 중인데... 조금씩 조금씩 새싹처럼 음악에 대한 의지가 올라오고 있는 중입니다.


Q. 차승우의 음악 스타일, 패션 스타일은 어떤 여정을 통해 만들어졌나요? 제 음악 커리어도 펑크 밴드에서 시작됐고 서브 컬쳐적인 측면이 강하잖아요. 펑크 패션 같은 게 일단 대표적이고 제 음악 취향이나 옷 입는 취향같은 것도 그런 흐름을 따라간 것 같아요. 지금은 조금 단아하고 도시적인 모즈룩 같은걸 선호하고 있습니다. 음악도 비슷하게 결이 가고 있고요.


Q.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는 무엇인가요? 휴지기에서 깨어나 창작 활동에 열심히 임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하나 있고, 최근에 강아지 한 마리를 들였어요. 강아지를 행복한 강아지로 만드는 것, 그게 일단은 제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