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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RRY CLARK X 1S1T 'Self Portrait vo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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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RRY CLARK X 1S1T
이즈잇(1s1t)은 밀라노 가구 박람회 영 디자이너 발탁, 송민호 화보 테이블 제작으로 화제가 된 강영민 디자이너가 속해있는 커뮤니티로 사진 작가, 가구 디자이너, 디렉터 등 다양한 아티스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아름답기만 한 디자인이 아닌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디자인을 향해 도전해 나가고 있으며, 장르를 한정짓지 않고 가구부터 패션까지 장르에서 스트릿 무드를 담는 독보적인 행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래리클락과 이즈잇의 협업은 래리클락의 아티스트 협업 캠페인 'Self Portrait)의 두번째 아티스트 만남으로 솔직함과 자유, 자신감과 도전정신, 저항과 해방을 주요 가치로 발산하는 래리클락의 브랜드 정신에서부터 시작되어 자유로운 무드를 느낄 수 있습니다.










Q. 이즈잇에 대해 소개 부탁드린다. 이즈잇은 사진 작가, 가구 디자이너, 디렉터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한 팀을 이뤄 함께 작품을 만들고, 때로는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입니다. 이즈잇은 지난 4월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 가장 핫하다고 할 수 있는 장소인 Bar Basso 옆에서 성공적으로 전시를 개최하였다.


Q. 플라스틱 폐기물로 작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강영민 작가: 우연히 방문하게 된 공장에 플라스틱 폐기물이 버려지고 있었다. 형형색색의 그것을 처음 본 나는, 플라스틱 폐기물들 자체가 너무 아름다워 보였고, ‘폐기물’이라는 개념에 속지 않고, 다른 무언가를 전개해 볼 수 있는 매개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로 그것들로 의자들을 만들기 시작하였고, 관점의 전환에 따라 달라지는 사물의 가치와 사람들의 태도는 이 소재가 나에게 가져다주는 매력이다.


Q. 작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무엇인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가” 가 가장 중요하다.
우리 모두 보기에 아름답기만 한 것에 치중했던 시기가 있다. 세계무대에서 인정받기도 하였다. 그런 디자인은 누구나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떠한 목소리를 담는 것을 쉬운 일이 아니다. 이즈잇을 그러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집단이다. 어떠한 의미가 읽히지 않는 디자인은 우리에게 좋은 디자인이 아니다. 나아가서는 그러한 물건만이 만들어질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

좋은 디자인을 정의했던 많은 단어가 있다. 미니멀하다. 화려하다. 등의 수식어들이 사용되었다. 다양한 측면에서 우리 모두의 미래를 더 나아지게 하는가만이 우리의 기준이다. 다른 수식어는 스타일과 미감을 정의할 뿐이다. 그리고 디자인은 스타일링이 아니다. 디자인은 미래를 위한 것이며, 미래를 위한 것이 아니라면 그렇지 못한 우리의 과거로부터 과감히 뒤돌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우리에게도 이러한 점이 항상 도전이 된다. 그리고 우린 그런 도전이 즐겁다.


Q. 창작자로서 가장 큰 전환점이 된 에피소드 중 하나만 소개해준다면? 이즈잇을 결성이 결국 창작자로서의 큰 전환점이 된 듯 하다. 결성과 동시에 우리가 추구하던 바를 이미 목말라하던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양재혁 감독은 기존의 가구를 기반으로 하는 밀라노디자인씬에서의 답답함을 느껴왔고, 버질아블로와 뎀나 바질리아의 활동이 자극제가 되어 새로운 디자인과 활동 방식에 대한 고민하고 있었다. 강영민 작가는 놀랍게도 그 비전을 이미 충실히 살아오는 작가였다. 스트릿적인 무드를 스스로 이미 소화하는 작가였고 이러한 점이 작품에 비춰지기 시작했다. 해당 시점에 디자이너에게 주어진 시대적인 과제인 환경이라는 주제를 누구보다 스트릿적인 형태로 멋지게 보여주기 시작했다.

둘의 만남이 결국 디자인씬에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적인 시발점이 되었다. 이즈잇의 비전을 제시하는 첫 작업이 포스팅되었고, 포스팅과 거의 동시에 알렉산더 왕으로부터 협업 제의와 제이든 스미스/메이드도쿄의 리포스트가 이루어졌다. 불과 몇 시간 만에 이루어진 일이었다. 이후 며칠 만에 Reebok 본사로부터의 협업 요청이 들어왔고, 우리의 첫 작업물이 프랑스에서는 TV 광고로까지 이어졌다. 특히 코로나가 막 시작된 시기에 영국 광고사가 한국에 올 수 없었기에 많은 이들이 도움이 필요했다. 제이 올 데이님과 주지훈 님의 관심 어린 도움 덕에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초창기부터 박수 쳐준 이들의 관심 덕에 미래를 향한 우리의 비전과 이를 표현하는 방법을 끌고 나갈 수 있는 큰 힘이 되었던 시기였다.

최근 루이비통쇼를 위해 제이든이 한국에 왔을 때 미래에 대해 많이 이야기를 나누었다. 미래를 위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풀어나갈 것이다. 기대해달라.


Q. 평소 가장 큰 영감을 주는 컬쳐와 매체는 무엇인가 컬쳐 : 힙합 - 제이든 / 제이올데이 / 메이드도쿄 / 션이슬로로
매체 : Modern Design Review, Surface Magazine, Casa Brutus, Popeye magazine, 뉴욕타임즈 매거진, Highsnobiety.com


Q. 팀원들이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과 패션이 궁금하다 누군가에게 우리는 세상을 삐딱하게 보는 사람들이다. 팀원들의 대다수가 스트릿적인 요소가 가미된 패션을 주로 입는다. 다만 우리가 스트릿적인 무드만를 표방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이 대표하는 반항심과 누군가에겐 삐뚤어진 시각이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돼?”라는 말이 우리에겐 가장 큰 찬사다. 계급적 면을 아름다움의 요소로 사용하는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요즘 Old Money라는 단어를 패션에서 사용하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오랫동안 이루어진 부를 기반을 한 이들의 스타일을 뜻하는 것 같은데 그러한 관점으로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을 보는 것 자체가 너무 싫다. 그런 이유로 우린 스트릿 패션이 영원히 멋있었으면 좋겠다.


Q. 이즈 멤버들이 유난히 좋아하는 장소나 특별한 휴식 방법이 있다면? 집이나 작업실에서 친구들과 식사를 하곤 한다.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 특히 우리끼리 자주 집에서 식사를 하는 편이다. 이를 특별한 이벤트로 여기거나 하지 않는 것이 조금 차이점일 수도 있겠다. 특히 봄/가을이면 멤버 중 누군가의 교외 집으로 놀러 가같이 네다섯 시간씩 바비큐를 하기도 한다. 이탈리아에서 활동을 하면서 가장 부러웠던 그들의 저녁 문화였다. 그냥 친구네 집에서 밥 먹는 것. 우리나라에서 이것이 특별한 행사가 된 것이 너무 아쉽다.


Q. 가장 인상 깊었던, 기억에 남는 작업물이 있다면 무엇인지 제네시스 그리고 현대자동차와 함께한 협업들이다. 강영민 작가는 오랜 시간 동안 현대자동차와 협업을 해왔다. 그리고 쇼메이커스의 대표이자 이즈잇의 작가인 최도진 작가와 스타필드 하남에 있는 아이오닉 쇼룸 프로젝트를 함께 했다. 전기차를 론칭하며 현대차에서 다양한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고자 노력해왔는데 이를 국내의 브랜드가 먼저 알아봐 주었고 해당 소재를 다양하게 활용하였다.


Q. 끝으로 이즈잇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은지, 어떤 창작자의 자세를 갖고 싶은지 궁금하다. “이즈잇” 우리의 이름이 우리의 모토이다. 올해 4월 이즈잇의 첫 밀라노 디자인 위크 행사를 했다. 양재혁 감독도 11년간의 밀라노 활동을 뒤로하고 갤러리에서 독립하며, 자신의 컴포트 존에서 벗어나 새로운 공간에서 a부터 z까지를 새롭게 도전했다. 강영민 작가는 코로나 기간와 활동기간이 겹쳤기에 첫 밀라노 페어를 단독 전시로 준비했다. 이번 래리클락과의 협업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들과 협업이 줄을 지어 진행중이다. 앞으로 펼쳐질 이즈잇의 반항적인 행보를 지켜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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