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직업군의 분들을 소개하고 나아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며 예일의 새로운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가는 컨텐츠, 예일 피플

@dayeongda

Q.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연기하고 있는 이다영입니다.


Q. 사실 저희도 배우라는 직업은 생소해요. 배우는 어떤 직업인가요? 텍스트에 있는 인물과 만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진 후 내 얼굴과 호흡을 통해 살아있는 인물로 그려내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Q. 배우 생활을 시작하시게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배우라는 직업에 보람을 느끼시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몇년전 어떤 관객 분이 제가 연기한 작품을 보고 해방감을 느꼈다고 아주 오랜만에 자유로운 기분을 느꼈다며 감사하다고 메일을 주신 적이 있습니다. 모든 배우들이 다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참여한 작품과 연기를 통해 소수일지라도 한명일지라도 그 분의 한두시간에 아주 작은 바람이 불었다면 그것만큼 보람된 일이 없죠.


Q.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보셨거나, 애정하는 영상 작품이 있으시다면? 첸카이거 감독이 연출하고 장국영, 공리가 출연한 '패왕별희'요. 고등학생 때 처음 보았고 지금도 아껴서 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영상이 아름답고 이야기가 슬프다고 느꼈고 두번째 봤을 때 장국영 연기에 뿅 갔고 세번째 봤을 때 공리 연기에 감탄했습니다. 감탄 감탄 감탄의 연속이네요. 크크. 지금도 ost를 들으면 두근거려요. ^^ 그리고 '판의 미로', '지구를 지켜라', '인어공주'도 매우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Q. 서촌에서 거주 중이시라고 들었어요, 서촌은 어떤 동네에요? 휴식과 생기가 있는 동네.
서촌 메인 거리에는 장사하는 분들 놀러오신 분들 목적이 있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생기가 있어요. 그리고 조금만 수성동 계곡 쪽으로 걸으면 각종 꽃, 나무를 볼 수 있고 새소리 물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차분하게 천천히 걷다보면 복잡했던 마음과 무거운 머리가 한결 가벼워집니다.


Q. 개인적으로 유난히 좋아하는 장소나 특별한 휴식 방법이 있으신가요? 인왕산 둘레길에 있는 초소카페요. 요즘 등산에 빠졌는데 등산하고 초소카페에 앉아 마시는 커피가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어요. ^^ 꼭 야외 나무 옆에 놓인 의자에 앉아 마십니다. 이마에 맺힌 땀이 식으면서 기분 좋은 산뜻한 에너지만 남게 되는 거 같아요. ^^


Q. 패션 브랜드와의 인터뷰, 어떠셨어요? 요즘 뜨고 있는 핫한 브랜드에서 이렇게 사진 작업과 인터뷰 청해주셔서 참 반가웠고 사진 작업 내내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제게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참 즐거웠습니다!


Q. 끝으로 꿈이 뭔지 여쭤봐도 될까요? 나이 먹어서도 계속 연기 할 수 있었으면 해요. 끝까지!


Q. 가장 많이 찾아 듣는 음악 3곡 검정치마 - 나랑 아니면
비와이 - 나란히
Joji - atten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