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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HS-TIHS, 옥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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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에 위치한 작은 편집샵 포스티스의 대표 옥근남을 만나보았습니다. SHIT SHOP을 거꾸로 해서 만들었다는 POHS-TIHS는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와 브랜드를 소개하는 공간이자 아티스트 옥근남의 취향과 애정을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OKEH_WAS_HERE @POHSTIHS












Q.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브랜딩과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옥근남이라고 한다. 현재 겸업으로 조그만 편집 스토어 포스티스를 운영하고 있다.


Q. 포스티스에서는 주로 어떤 상품을 취급하고 있나요? 스트리트 컬쳐 기반의 국내외 언더그라운드 브랜드와 아티스트들의 제품들과 독립 ZINE 등을 소개하고 있다.


Q. 대표적인 브랜드, 혹은 가장 애착이 가는 제품을 추천하자면 정말 다양한 국내외 언더그라운드 브랜드들이 입점해있다. 이제 시작단계점에 있는 브랜드들도 많아서 대표적으로 어떤 브랜드를 꼭 집기가 어렵다.


Q. 포스티스를 상징하는 변기 캐릭터의 탄생에는 어떤 사연이 있는지? 딱히 큰 이유는 없다. 매장의 이름을 POHS-TIHS(거꾸로 하면 SHIT-SHOP)으로 정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응가와 변기가 떠올랐다.


Q. 가장 많은 영감을 준 인물이나 문화가 있나요? 70~ 90년대 사이의 미국 언더그라운드 컬쳐에서 영향을 많아 받았다. 10대 시절 홍대앞에서 펑크밴드를 하면서 보고 접했던 문화들이 현재에 나를 형성했다고 할 수 있겠다. 언더그라운드 코믹스의 대가 Robert Crumb나 스케이트보드 아트의 아버지 Jim Phillips 같은 분들의 그림을 보며 따라 그리기 시작했다.


Q. 반려견 츄이의 간단한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츄이이 이름은 영화 스타워즈의 츄바카의 애칭에서 따왔다. 이제 4살이 되었다. 포스티스에 놀러오면 만날 수 있으며 더 많은 사진은 츄이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CHEWIE_VACCA


Q.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소나 특별한 휴식 방법이 있으신가요? 쉬는날엔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는 것을 좋아한다. 가끔 지칠땐 Kompakt Record Bar에 가서 좋은 친구들과 음악과 위스키 한잔을 즐기는 편이다.


Q. 앞으로의 계획, 최종적인 꿈이 있다면? 포스티스를 더 열심히 운영해서 국내 언더그라운드 브랜드들을 꾸준히 소개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숍이 되고 싶다. 외국에서도 한국의 신선한 브랜드나 아티스트를 알고 싶다면 무조건 찾아오는 공간으로 발전 시키고 싶다.


Q. 마지막으로 꼭 묻고 싶은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멋있는, 혹은 가치 있는 브랜드는 무엇일까요? 멋과 가치는 다른 누가 정해주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본인이 정말 좋아하고 열정이 충분히 있다면 그대로 가치와 멋이 있다고 생각한다. 좋아하는 분야가 있다면 열정을 바탕으로 끝없는 탐구와 연구로 인해서 내것으로 만들어내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멋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브랜드는 분명히 누가봐도 멋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가장 많이 찾아 듣는 음악 3곡 CHS-땡볕
백현진-빛
Cadejo-Love Yout Harmony























POHS-TIHS X TIM COMIX POP-UP STORE


주소

서울 강남구 신사동 555-16


영업시간

오후4시─오후8시 / 목요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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