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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가, 김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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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직업군의 분들을 소개하고 나아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며 예일의 새로운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가는 컨텐츠, 예일 피플

@CRAFT.RIM












Q.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따로 흩어져 무의미해진 깨진 그릇의 조각들을 이어 붙이는 작업 , 즉 상처난 도자기를 아름답게 수리해 다시 쓸 수있도록 하는 작업. 킨츠기 기법을 서울에서 교실을 진행하고 있는 김수미 라고합니다.


Q. 킨츠기, 조금 생소한 단어인데 어떤 의미인지 알고싶습니다. 킨츠기는 깨지고 상처난 그릇 사이사이를 정성스럽게 이어 붙이는 옻칠 공예 중 금과 은을 흩뿌려 장식하는 마키에 기법 중 하나이다. 깨진 그릇이나 금이 간 그릇, 즉 균열 된 부분을 스스로 이어 붙이고 금장 혹은 은장 장식으로 마무리한다.


Q. 킨츠기 작업을 시작하게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킨츠기 작업전에는 스스로 도자기를 만드는 작업을 하였다. 도예 전공자가 아니다보니 작업한 기물이 종종 가마안에서갈라짐이나 터짐이 생기곤 했는데 그러한 부분을 채우고 싶고 상처부분을 아름답게 보이고 싶어서 고민하던차에 교토에 있던 친구가 킨츠기 작업을 추천해주어서 일본 선생님께 배우게 되었다.


Q. 수리 사례 중 가장 인상깊었던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수리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맡겨주신 기물 사연에 대해 듣곤한다. 수리를 하면서도 뭔가 마음이 먹먹한 기물들이 있곤 하는데 특히나 어머니의 유품이었던 기물을 수리를 하게 되면 특히나 마음이 아프면서 더 잘 수리해서 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정말 소중한 사람의 물건이었으니 상처난 마음에 뭔가 단단히 붙여주고 싶은 마음도 크고 나의 작업이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과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Q. 작가님 개인적으로 유난히 좋아하는 장소나 특별한 휴식 방법이 있으신가요? 작은 소규모 카페를 정말 좋아하는편이다. 특히 자주 머무는 동네의 작은 카페들을 좋아하는데 시간이나 여유가 생기면보고싶었던 책과 이어폰만 들고 카페에 들어가 책을 읽거나 멍 때리면서 생각을 정리하곤한다. 요즘은 작업실 근처에 있는 yyynnn(@yyyynnn_caft), katahdin (@shop.katahdin) 에 자주 들리는 편이다.


Q. 신년을 맞이해 작가님의 작업 활동 계획은 어떤 것들이 있으신가요?  올해는 다시 교토를 오가면서 옻칠 작업과 도자 작업을 조금 더 많이 진행 예정이다.


Q. 가장 많이 찾아 듣는 음악 3곡 보통 작업할때 많이 찾아 듣는 음악이다.

haruka nakamura - antholoy
takuro kikuchi - turkish march
남색대문 (blue gate crossing ost) -蓝色意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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