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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목수, 6m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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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직업군의 분들을 소개하고 나아가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며
예일의 새로운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가는 컨텐츠, 예일 피플





@6mique







진심을 담은 물건의 가치를 인정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앞의 서문은 여성 목수 유미씨가 운영하는 오더메이드 브랜드 우드미크의 소개글이다. 요즘 같은 시기에 직업에 성별을 대입하는 일은 구시대적인 생각일뿐, 아버지의 뒤를 잇는 훌륭한 목수가 되고 싶다고 말한 그녀는 아버지 얘기를 할때면 더욱 눈빛이 반짝이고는 했다. '여성 목수는 드물다'는 사실 외에는 굳이 어떤 수식어도 첨언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 스스로를 책임지고 표현하는 그녀들이 있어 더욱 건강한 사회가 되는게 아닐까.







Q.목수라는 직업을 선택하신 계기에 가장 결정적인 에피소드가 있으셨나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으신가요? 아버지의 영향이 컸고, 어깨너머로 보고 자란것들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목수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어릴때부터 손으로 무언갈 만드는 일을 좋아했는데 나무라는 자연친화적인 소재도 좋았습니다. 다 같은 나무여도 제각각 결이 다르고 무늬가 다르고 냄새와 향과 색이 다른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더메이드로 주문제작가구를 만들고있으며, 기업 콜라보나 카페 등 상업공간가구를 제작합니다.


Q.당시 촬영 장소가 목수 양성 학원이었는데 어떤 곳인지 소개 부탁드려도 될까요? 아버지가 운영하시는 학원으로, 저도 이곳에서 아직도 많이 배우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주문건이 없을때는 이곳에서 가구제작과정과 목공관련 국가기술자격증 취득반의 강사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Q.유미님께 가장 영향을 많이 준 사람이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아버지 인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너무나 큰 분입니다. 따뜻하고 자상한 부모님이면서 동시에 목수의 길을 전수해주고, 회초리도 아끼지 않는 무서운 목공스승님이기도 합니다.


Q.혹시 목수로서 유미님만의 비전과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가구제작을 하다보니, 공간을 아름답게 꾸미는 일부의 일만하다가 그보다 큰 인테리어 및 더 나아가 건축까지 관심이 생겼고 하고싶어져서 현재 건축공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추후에는 대학원까지 진학하여 폭넓게 더 큰 세계를 바라보며 공부할 예정입니다. 가장 가까운 내년에는 문화재수리기능자(소목수) 자격증도 취득해서 문화재쪽으로도 봉사활동도 하고 싶습니다.


Q.목공을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목공은 1mm가 중요한 분야입니다. 수직,수평이 잘 맞아야하고 조금이라도 틀어지면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그 말은 꼼꼼하고 섬세한 성격을 요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언가 창작하는걸 좋아하고, 만들고 성취감을 느끼고싶다면 두려워말고 도전해보세요! 톱밥,나무먼지, 무서운 기계들로부터의 두려움은 떨치셔야합니다!


Q.끝으로 유미님에게 목수라는 직업은 어떤 의미인지. 어린나이에 목공을 시작했고, 여자라서 겪는 어려움도 당연 많지만 그렇기에 더욱 매력적인 직업인 것 같습니다.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대를 이어 가는것도 의미가 있고, 가구를 완성했을 때의 성취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목공은 다들 한번쯤은 접해보고싶어하는 분야로 자신만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갖춘다면 어떤 미래가 다가와도 두렵지 않은 직업입니다.


Q.최근 가장 많이 찾아 듣는 음악 3곡 1.스물다섯스물하나OST - With
2.Bag Raiders-Shooting Stars
3.검정치마-Antifree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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